일상 몇가지 #00

2008/10/27 21:54
#1

PSP-3005MS 를 최근에 샀다. 떼깔고운 무광택의 실버가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놓기에 말이지. 당연히 프습만큼은 화이트를 고집했어야 했는데, 당시엔 조금 총알 여유가 부족했나보다. 걍 클래지콰이 팩을 샀어야 하는데... 지금에 와선 조금 아쉬운 면도 없지 않게 있는데 나름 실버의 떼깔도 맘에 든다.

클래지콰이 에디션을 사려고 늘 비디오게임 관련하면 반드시 찾게 되는 원스탑에 몸이 아파도 혼자서 찾아갔더니 물량이 다음날 풀린다기에 조금 김이 빠졌다. 게다가 발매정가가 42000원. 족자만 끼운 한정판이 48000원일때 비교하자면 아 차라리 역시 초회판을 사두는 거였나 싶기도 했고, 여러모로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는 듯 해서 아쉽다. 가격이 떨어질 일이 있을랑가 모르겠다마는, 중고 물량이 생기면 구해나봐야겠다. 블랙 스퀘어는 언제즘 나올랑가. 그 밖에 할만한걸 쭉 생각해보니 올해 안짝으로는 나온다는 팡야 포터블이라든지 전작의 매력을 아직 잃지 않았다면 당연히 우선 순위를 둘 수 있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 ... 정도일까나.

프습도 킬링 타이틀 외엔 썩 할만한 타이틀도 없겠다, 왜 다시 샀는지 잘 모르곘지만 어쨋든 교통수단 이용시 장시간인 경우가 많다거나 변비가 심해서 [...] 화장실을 마냥 앉아만 있어야 했던 점에선 훌륭한 시간떼우기 수단이 아닐런지.

#2

어제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할려고 조금 변기에 넣었는데 원래 찌꺼기가 많았던 이 집의 하수도에 제대로 콤비네이트를 해버렸는지 변기에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 아주 막힌 것도 아니고 작은 틈새라도 있는지 극소량이 빠져나가는 상태라 공기압을 이용해서 뚫으려고 해도 시원찮고, 음식물 찌꺼기가 원인이었다면 염산을 부었을때 진작에 녹았어야하는데 몇시간동안이고 진척이 없는 걸로 보건데 제대로 뭔가 걸린 모양이다. 덕분에 인터넷에서 변기 뚫는 방법을 가지가지 찾아보며 시도해보았으나 역부족, 약 하루 넘게 변기가 막혀 변도 쉽사리 못보는 상태다.

일찌감치 막혔을 때 소변은 봐도 되지만 대변만큼은 옆 UIT관 건물에서 처리해달라고 부탁을 했었거니와... 기어이 막힌 변기에 누군가 질퍽하게 뿌려버려서 상황은 이를데없이 카오스가 되버렸다. 아 이제 난 몰라 ㅠㅠ 거즘 원인이 나때문인지라 내가 필사적으로 뚫고 있었다곤 해도 저렇게 되면 나도 감당 못한다고...

내일 중으로 철물점에서 관통 스프링을 사와서 드릴링을 한번 해봐야겠다...만, 당장 내일 밥먹을 돈도 없구나. 변비라서 당장 변봐야하는 난감함은 없다만, 과제하는 새벽에 큰 신호가 오면 어쩌지?

#3

벼루고 있던 서울 옥탑방이 다른 사람이 선계약을 해서 방이 나가버린 모양이다. 내년에 서울 올라갈려고 했더니 물건너 가버렸구나... 우짠다. 어떻게든 한방에 편입이 된다는 가정이라면 합격한 학교 근처에 방이라도 찾아볼 구실이 생기지만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황에 놓여버렸다. 이번 학기가 끝나자마자 편입공부는 해야할텐데... 전세든 뭐든 구할 돈이 있을 턱도 없고 공부 여건은 만들어야 할텐데, 우짠다?

#4

하크님도 예외없이 군대행, 모쪼록 힘드시겠지만 건강하시길 빕니다.
돈쨩은 군바리가 자기 힘들단 이야기부터 해야지 민간인 걱정은 왜 함. 매일 전화할 시간 있으면 잠이나 더 주무시져 몸도 안좋다는 사람이 왜 그리 무리를 하고 댕기냐는거임 진짜 국방부 테러 해버리는 수가 있음
섭아 니는 전역도 참 사회가 극도로 그지같을 때 해삐노. 앞으로 우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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