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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tiViBE&apos;s Tho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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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8 Sep 2010 00:40:4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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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7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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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아오 자꾸 이틀 간격으로 하루 빼먹네요... 왜이러지?&amp;nbsp;&lt;/p&gt;&lt;p&gt;어젠 아침 수업을 꽤 흥미롭게 듣고 와서는 적당히 이 게임 저게임 건드려보다가 아주 일찍 잠들었는데, 사나운 꿈을 꾼 것도 아니고 바깥이 소란스럽다거나 더운 것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불편한 기분으로 깼다 다시 겨우 잠들었다를 되풀이하다가 결국 일찍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피로가 풀리기는 커녕 아침에 쾡한 상태로 이른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수업 어렵네요. 1학년땐 따라가는 것 정도는 떠나서 과제를 앞서 해오는 정도의 특급 여유로움이 있었다가 2학년땐 수업은 그닥 별거 없는 주제에 과제가 미칠듯이 빡세더니 3학년 되니 과제가 많지는 않으면서 손도 못댈 정도로 수업이 어려워졌군요. 1학기땐 과에서 다들 무덤덤한 표정인데다 과제를 밀리지도 않고 순조롭다는 분위기길래 복학 후유증으로 저만 그런건가 싶었는데 이번 학기는 죄다 힘들어하는 눈치더군요.&lt;/p&gt;&lt;p&gt;&lt;br /&gt;&lt;/p&gt;&lt;p&gt;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쿨덕이라는건 증명된지 오래니까 새삼 변명은 안할께요. 어쨋든 지른건 증명해보여야겠죠.&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792/296/005/P9070006.JPG&quot; alt=&quot;P9070006.JPG&quot; title=&quot;P9070006.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분명 바다2010 한정판이라는 흥미로운 쿨러를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120mm... &amp;nbsp;그것도 단종 직전을 앞두고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져버린 녀석(출시가 5만, 현재 2.6만)을 발견하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성능이야 어찌되었든 크고, 아름답습니다. 설레일 수 밖에 없었다구요? 어쨋든 수업을 마치고 룰루랄라 오는 길에 딱 알맞은 타이밍으로 함께 도착하는 택배박스는 마치 데이트 약속이라도 잡힌듯한 두근거림-_-; 까지는 아니고 어쨋든 매번 지름은 이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792/296/005/P9070009.JPG&quot; alt=&quot;P9070009.JPG&quot; title=&quot;P9070009.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쿨에이지 제품군에서 가장 하이엔드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허니콤브 방식의 히트싱크에 6mm 히트파이프 여섯가닥의 웅장한 덩치가 매력적이지요. 단점은 듀얼팬 사용이 불가능한 구조인데다가 덩치만큼 효율이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매우 저렴해졌으니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우월해진건 사실이겠죠.&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792/296/005/P9070010.JPG&quot; alt=&quot;P9070010.JPG&quot; title=&quot;P9070010.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번들로 제공되는 120mm 블루LED 라이플 베어링팬입니다. 3핀 입력인데 동봉된 유동 팬컨트롤러로 조절시 최저 1100rpm 로 최저값에서 무소음은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필요치의 풍량은 여유있게 확보되며, 최대 3200rpm 이라는 초고속 + 초고풍량도 사용가능합니다만, 바람소리가 이번 태풍에 근접한 것과 비슷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풀로 땡길 이유는 없고, 기존 DX 시리즈와 달리 강제로 팬rpm 을 줄였을때 생기는 고유의 차찰음 같은게 오히려 덜한 편입니다. 그것도 그렇고 색이 참 이쁘지요?&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792/296/005/P9070012.JPG&quot; alt=&quot;P9070012.JPG&quot; title=&quot;P9070012.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본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구성품이 저것밖에 없는건 아니었는데, 사실 이 부분이 놀랐습니다. 막판 떨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서비스차원일런지 까지는 확실치 않으나 무지 박스를 열었을 때 기존 상품정보와는 달리 1156 브라켓과 AMD용 세로장착 킷까지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정작 상품 정보는 안고쳐졌더군요. 아마 이 가격에 구성이 그렇게 변했다는걸 유저들이 인지라도 했었더라면 이렇게 묻힐만한 물건은 아니었을텐데... 이제서야 이렇게 알찬 구성이 완성되었다는게 아쉽네요. 써멀은 정말 뻑뻑해서 바르는데 애로사항이 화단한가득 꽃피긴 하지만 성능으로는 확실히 인증을 받은 TC3 2g 이 들어있습니다. 말이 2g 이지 한번 바를때 쓰는 양으로 보면 넉넉잡아 5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792/296/005/P9070016.JPG&quot; alt=&quot;P9070016.JPG&quot; title=&quot;P9070016.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처음에 가로장착을 해봤는데 코어 온도라든지 노스브릿지 온도가 참하게 하락(기존 아이들 31도, 노스 29도 -&amp;gt; 아이들 26도, 노스 23도)하는데 비해서 암드용 고성쇠의 장력이 생각보다 애매한 편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전원부 온도가 너무 높아지더군요. 그래서 다시 안정감있는 세로장착을 해줬습니다. 온도는 2~3도 가까이 올라가서 기존 바다2010 과 별반 다를건 없어졌지만 크고 아름답고 풀로드시의 성능 역시 더 보장된다는게 좋았습니다. 쌍팬 구성이 가능했더라면 번들팬에 해당하는 SX1 을 하나즘 더 질러서 구성해봤을텐데, 케이블 타이 신공은 이제 쓰고 싶진 않거든요. 모쪼록 이걸로 상단부를 차지하는 120mm 4개의 쿨링 제품은 전부 쿨에이지의 제품으로 도배되었습니다. 뭐, 가성비가 진리 아니겠습니까? 허세같아보이지만 지인들이 화려함보다는 조용함에 더 놀라더군요.&lt;/p&gt;&lt;p&gt;&lt;br /&gt;&lt;/p&gt;&lt;p&gt;이제 빌어먹을 락슈터 피그마와 LED 5파이만 도착하면 구상중인 구성이 끝나겠군요... 아 그런데 내일 770 아이까페 공구있던데 그건 또 어쩐다죠 -_-;;&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Tue, 07 Sep 2010 23:59:18 +0900</pubDate>
                        <category>컴덕질</category>
                        <category>일상</category>
                                </item>
                <item>
            <title>9월 5일 B</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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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넥슨스러운 게임은 별 수 없어요. 버그가 걸리든 상술이 지랄같든 결국 더러움을 참아가면서 해주고 있을 정도로 할게 없는 것 또한 현실이죠.&lt;/p&gt;&lt;p&gt;&lt;br /&gt;&lt;/p&gt;
&lt;p&gt;
&lt;objec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g3Lf7thz1H8?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g3Lf7thz1H8?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object&gt;
&lt;/p&gt;&lt;p&gt;&lt;br /&gt;36렙 3던전 중 매우 짧은 보스진입거리지만 중간에 마주치는 적은 34렙 던전인 길목에서 보스로 나왔던 파이리와 피카츄 자매들이 잡몹으로 우르르 등장합니다. 한두마리라면 꽤 수비권이지만 보스방 직전에서 쏟아지는 가고일과의 조합은 S로의 포인트 접근을 아주 크게 가로막는 벽이 됩니다. 대신 보마라면 여유있게 통과할 수 있는 맵이 되겠네요. 보스인 골렘은 뭔가 어렵게 생긴 것 같지만 실상은 상태이상 공격도 딱히 없고 지금까지 지나쳐온 평범하게 덩치 큰 오우거스럽습니다. 다만 한번 맞기 시작하면 버틸 수가 없어질만큼 대책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히 간격을 벌리다가 틈을 만들어주는게 포인트죠. 마법 면역이 있게 생겼는데 마공유저들이라면 빠른 경직치 누적을 통해 발목을 묶을 수있는 스킬을 쓰는게 좋을 듯 합니다.&lt;/p&gt;&lt;p&gt; 
&lt;br /&gt;
&lt;/p&gt;&lt;p&gt;
&lt;objec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cq-qAdvl1Wc?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cq-qAdvl1Wc?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object&gt;
&lt;/p&gt;&lt;p&gt;
&lt;br /&gt;현재에 차있는 물을 과거로 가서 수문을 막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보면 물이 빠져있어서 새 통로가 생긴다는 귀찮은 구조의 맵입니다. 그렇다고 참신할 것도 없죠. 폐허시리즈는 드네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던전들 중에 최악을 자랑합니다. 쓸데없이 넓은 곳은 넓고 가는 길목은 좁으면서 오브젝트나 광원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 저사양에서 버벅임을 유도하고 몬스터의 수도 많지 않아서 범위 공격에 대한 빠른 처리가 어려워지는 곳이죠. 게다가 띄엄띄엄 나온다는 몬스터들이 죄다 중장갑이거나 방어형이라 깔끔하게 뚫기가 쉽지 않습니다. 폐허 시리즈의 절정판을 보여주겠다 라는 정도는 아니게 싱글 S를 채우기 위한 잡몹은 충분히 나와주는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플레이타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한번 들어가면 무슨 네스트 한구간을 돈거 같은 피로함을 느끼게 되죠. 잡는 양에 비해 마나소비가 커지기 때문에 마나 물약의 소비 빈도도 심합니다. 그러면서 경험치도 아이템 벌이도 시원찮죠. 퀘스트 이외의 용도로 추천할만한 던전은 도무지 못 됩니다.&lt;/p&gt;&lt;p&gt; 
&lt;br /&gt;
&lt;/p&gt;&lt;p&gt;
&lt;objec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k-obrmxTe8Y?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k-obrmxTe8Y?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660&quot; height=&quot;405&quot;/&gt;&lt;/object&gt;
&lt;/p&gt;&lt;p&gt;
&lt;br /&gt;이 계열 던전은 위습과 사이스 그리고 구울 조합이 정말 짜증날 수 있다는 것 외에 정말 풍부한 물량과 파괴가능 오브젝트가 곳곳에 널려있어 포인트와 경험치 채우기가 용이합니다. 피로한 느낌없이 적절한 선에서의 플레이타임도 구성되어있고 여튼 재밌는 던전이죠. 다만 마리사의 샘(30 던전 중에서 트리플S 세우기가 가장 쉬운 곳입니다.)때처럼 중간을 돌파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으나 보스 한마리의 괴리감이 잡몹 100마리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사이클롭스의 패턴은 여느 독쓰는 오우거들과는 전혀 차이가 없다곤 하지만 공격 범위가 훨씬 넓고 피통과 경직방어치도 많죠.&lt;/p&gt;&lt;p&gt;&lt;br /&gt;&lt;/p&gt;&lt;p&gt;다음엔 32레벨 던전인 외딴섬 중심부 마스터와 38레벨 던전인 폭군의 무덤과 딜란트 근거지를 찍어봐야겠습니다.&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Mon, 06 Sep 2010 00:10:20 +0900</pubDate>
                        <category>드래곤네스트</category>
                                </item>
                <item>
            <title>9월 5일 A</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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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아놔, 어제 또 노느라 글을 못썼군요. 오히려 휴일엔 너무 늘어져서 쓸거리가 없어지는건 아닌가 모를지도... 별건 없고 Mr.돈 집에서 맛있는걸 잔뜩 얻어먹고 만화책을 실컷 보면서 최고조로 여유를 부리다가 왔네요. 태풍이 오니마니 하고 있던데 대체 매번 태풍이 올때 초토화되던 남부는 올해에선 어찌 이리 조용한지. 한달전 여행길에서 탄 팔뚝이 채 거뭇한 끼가 사그라드기가 무섭게 아스팔트 위에서 다시 타들어가는 것 같아서 이동해야할 땐 내내 차 속에서 에어컨의 축복에서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았더랬죠. 그보다 4년째 차 속에서 틀어대고 있는 에어맨, 억천만과 잼프로젝트의 노래들이 제가 다 지겨워서라도 음악시디 하다 구워다 줘야겠습니다. -_-;&amp;nbsp;날도 좋고 맛있는 음식과 평소같지 않은 여유가 한껏 넘치는 시간 속에서도 들리는 음악이 신나야할텐데, 어째서인지 인간이 쳐낼 수 없는 드럼 인스트루먼트가 베이스 진동을 발아래부터 자극하는 속인데도 김광석 노래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amp;nbsp;&lt;/p&gt;&lt;p&gt;&lt;br /&gt;&lt;/p&gt;&lt;p&gt;한 바보같은 남자가 있었고... 한 여린 여자가 있었습니다.&lt;/p&gt;&lt;p&gt;남자가 다 쓴 치약튜브를 쥐어짜내듯 안간힘으로 일궈낸 희망과 끝자락의 마음을 담아 짝사랑하던 소꿉친구에게 자신의 감정을 가장 순수한 상태로 표현했을 때, 짜낸만큼 안쓰러울 짧은 마디로 가볍게 거절당했을 때 남자는 넘치기 일보 직전이었던 그릇이 깨지고 무너져버렸습니다. 공허와 허무함이 화산이 폭발해 사방에 재가 쏟아져 모든걸 묻어버리 듯 남자의 인간다운 감정이 무너져갈 때, 여자는 조용히 다가와 남자의 새 그릇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잿 속에 묻어져도 좋았을 것을, 품어주었던 여자를 위해 남자는 모든 것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를 일으켜 세웠지만 자신의 그릇은 어떤 형태로 만들어야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여린 존재였습니다. 남자는 그런 사람을 지키고자 쓰러져가는 몸뚱아리를 한계 앞에서 일으켜 세우고 부족한 자신이라도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많은 자신의 것을 다 넘겨주자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살아남고... 이윽고 오래 지나지 않아 정말로 사랑하게 되었지만.&lt;/p&gt;&lt;p&gt;여자는 솔직하지 못하고 직설적인 가족 속에서 자신의 솔직한 감정표현 방법조차 배우지 못하고 주눅들며 살아온 극히 여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타인에게 의지해오길 거듭했지만 이용당하거나 잘못 기대어 상처만 입어왔을 뿐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기댈 곳이 필요했습니다.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가 고독해지기 싫어 남자를 주워왔을 뿐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주제넘어 자신을 간섭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기대고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것은 좋지만 간섭하거나 압박해오는 것은 싫었습니다. 여자는 남자를 가슴으로 사랑하진 않았습니다. 아직 자신의 감정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리지만 천성이 착한 그녀는 남자가 해주고 싶은대로 해주고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주었지만 본질은 남자를 주워온 것에 금방 후회가 일었습니다.&lt;/p&gt;&lt;p&gt;잘못 맞물린 바퀴는 한쪽의 이가 모두 날아가버릴 때까지 돌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여자는 단 한번도 남자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남자는 여자의 그런 점을 새로 받은 인간이라는 그릇, 융통성이라는 그릇, 인내심이라는 그릇에 담을 수 없게 됨을 느끼자 결국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두기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알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건 자신뿐이었고, 여자는 자신이 기댈 사람만 필요했을 뿐이라고. 하지만&amp;nbsp;초심에서 달리하여&amp;nbsp;자신이 아무것도 받는 것이 없더라도 ㅡ 심지어 진실한 감정 : 사랑마저도 ㅡ 그녀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부스러져가는 육체를 한계에서부터 참아내고 자신의 영역을 최소화하면서까지 그녀에게 자신이 가진 것을 붓고 났을 때, 여자는 남자의 그런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이 기댈 곳을 찾아 떠났습니다. 친구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여자는 그러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amp;nbsp;남자는 새로 받은 그릇마저 파도가 쓸고 가버린 모래성처럼 흔적과 형태도 남지기 않고 스스로 그릇을 깨버렸습니다. 이제 아무것도 담을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처음 다가왔을 때처럼, 새 그릇 이후로 아무것도 더 넘겨주거나 변하지 않은채, 자리를 털고 떠났습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amp;nbsp;&lt;/p&gt;&lt;p&gt;&lt;br /&gt;&lt;/p&gt;&lt;p&gt;엊그제 몇가지 택배가 왔었습니다. 목걸이와 반지 한쌍이었죠.&amp;nbsp;&lt;/p&gt;&lt;p&gt;지구 종축 반대편 무더운 타지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낯설기만 한 도시를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쓸만한 선물거리를 찾다가 이윽고 찾아낸 이 사파이어 팬던트는, 당시 돌아다니던 날의 하늘 빛과 처음 만났을 때의 두근거림처럼 영구한 파란 빛을 띄고 있던 작은 악세사리를 직접 목에 걸어다 줬을 때의 기억, 그리고 항상 만날 때면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걸고 나오던 모습에 반하고 있었던 바보같은 자신과 그녀의 시간을 지내왔을지 모두 지켜보고 있었을 의미를 두루 담은 목걸이랍니다. 그리고 억지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어 서로를 갉아냈던 것처럼 무수한 기스가 처음 함을 열었을 때의 매끈함을 다 갉아버린 한쌍의 백금 반지. 제 선에서 처리할 수 있는걸 모두 돌려달랬더니 이렇게 돌아왔죠. 전 이걸 어떻게 할지 사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가장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서 다시 꺼내어보고 만져도보고 하지만 예전만큼 그립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게 제 손으로 돌아온 이상, 이제 서로에게 흘러가버린 시간은 제가 잊어버린다면 그 누구의 기억에서도 사라지고 없었던 일이 될테니까요. 길지는 않았습니다. 3년반? 아마 사랑했던만큼, 잊는데는 같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걸로 제가 해야할 몫은 다 떠안고 깨끗하게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amp;nbsp;나 자신은 전혀 받은 것이 없지만 내가 사랑했었고, 하는 행동이 싫었지만 사람이 밉지는 않았고, 결국 무엇 하나 바뀌지 않은채로 혼자서 부담해야할 몫만 남긴채 끝나버렸지만, 제가 결정해서 이끌어진 결과니 후회는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그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로 돌아갈 이유는 없겠죠.&lt;/p&gt;&lt;p&gt;&lt;br /&gt;&lt;/p&gt;&lt;p&gt;쓸데없이 블로그에다 썰을 풀고 있는 것보니 저도 어지간히 외로운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영 없는 것도 아니지만 원채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에 지난 공허감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채워나가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네요. 쓸쓸한 새벽입니다. 맥주와 구운 닭가슴살이 땡기네요.&lt;/p&gt;&lt;p&gt;&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object width=&quot;500&quot; height=&quot;40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J0cpt1RmmMk?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J0cpt1RmmMk?fs=1&amp;amp;hl=ko_KR&amp;amp;rel=0&amp;amp;border=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405&quot;/&gt;&lt;/object&gt;&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Sun, 05 Sep 2010 05:35:31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category>안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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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3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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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 align=&quot;center&quot;&gt;http://player.vimeo.com/video/5738519&lt;/p&gt;
&lt;p align=&quot;center&quot;&gt;http://player.vimeo.com/video/5734031&lt;/p&gt;&lt;p align=&quot;center&quot;&gt;&lt;br /&gt;&lt;/p&gt;
&lt;p&gt;으아니 왜 아이프레임 태그가 안먹히는거야 ... 보다는 에... 뭐 이런걸 해야하는 수업이라는군요. 정확히는 모델링보다는 로우폴리에 스컬핑 후 하이레스된 상태에서 노멀맵과 스펙큘러, 디퓨즈, 라이트를 넣고 렌더링까지 하는 것을 수업 목표라고 하는데, 과제가 적다고 힘들건 아닌데 이젠 어려워서 힘들거 같은 분위기가 팍팍 드는거 아니겠습니까 하하핳.ㄹ항흥ㅎ허ㅡㅇ어으으어헝허헣ㅇ&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03 Sep 2010 13:45:32 +0900</pubDate>
                        <category>이것이대학이야</category>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category>살려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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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월 2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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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어제 포스팅을 빼먹었네요. 공강이라 하루종일 낮잠자고 게임하느라 뭔가를 써서 남겨야겠다는 생각도 못해보고 지나간 듯.&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38/189/005/archer_green_b_sketchup_T.png&quot; alt=&quot;archer_green_b_sketchup_T.png&quot; title=&quot;archer_green_b_sketchup_T.png&quot; class=&quot;iePngFix&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958&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원래 이리 거대한 덩어리를 달고 다니는 처자는 아니지만 어쨋든 제 취향이 그렇습디다. 채색은&amp;nbsp;&lt;s&gt;의욕도 없으니까&lt;/s&gt;&amp;nbsp;실력이 없으니까 생략하고 눈이 가는 방향에 솔직해지도록 합시다. 취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뭐 2D니까 좋지 않습니까. 히죽.&lt;/p&gt;&lt;p&gt;눈이 감기길래 곧장 하던걸 멈추고 침대로 다이빙해보았지만 좀처럼 잠들지는 못하고 몸을 뒤척이다가 결국 세컨을 켜고 애니를 보고 서핑을 하다가 해뜨기 직전녁에 겨우 잠이 든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태풍의 영향권 때문에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긴 했지만 자취방 신축건물의 po이중창wer 을 닫아두니 흔들림 하나 없이 조용하게 보내긴 했습니다만, 요근래 갈수록 잠들기 어려워지는건 분명 문제가 있네요. 잠도 제때 못드니 일어나서도 개운치가 않고 배가 고프거나 힘이 없는건 아닌데 어딘가 분명 몸도 자꾸 뻐근하고 발도 무거운 것이, 역시 운동부족이 위험신호 수준까지 온건 아닌가 몸소 실감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라도 다리 들어올리기에 푸시업은 꼭 해야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위험해요.&lt;/p&gt;&lt;p&gt;&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38/189/005/mikuHMO.jpg&quot; alt=&quot;mikuHMO.jpg&quot; title=&quot;mikuHMO.jpg&quot; width=&quot;320&quot; height=&quot;36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그리고 또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가뜩이나 에어컨을 풀로 가동시키느라 2만원돈 가까이 나온 전기비에 서울가놓고 부산 다시 내려올 돈 없다고 부쳐달라던 매정한 친구놈 덕에 잔고에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데 얘가 왜 이 시점에서 눈에 띄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오 귀엽구나 하고 넘어갔으면 그걸로 됐을텐데 잠들기 직전에 발견해서는 그 뒤로 기억에 없다가 아침에 깨니 결제완료 창이 떠있더군요. 아... 이래서야 원. -_-;; 씹덕질은 참으면 참을수록 돈이 절약되니 모두 주머니 사정은 보고 지릅시다.&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Thu, 02 Sep 2010 23:48:30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category>그림그리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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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월 31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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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8월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 기해서 여름도 좀 가버렸으면... ㅜㅜ&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973/143/005/2479_1.jpg&quot; alt=&quot;2479_1.jpg&quot; title=&quot;2479_1.jpg&quot; width=&quot;649&quot; height=&quot;966&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짤은 베르단디가 왜 여신님일 수 밖에 없는지를 말해줍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오늘은 과제가 나오는 3대 수업이 전부 포진해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단 한시간의 공간없이 스트레이트하게 달라붙은 시간표는 대학생에게 강의실에서 편의점 도시락 데워낸 냄새를 풍기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해주더군요. 근데 그게 실제로 일어날 것 같네요...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이하게 3학점 3시간짜리 수업이 1:2 비율로 화요일과 금요일에 잘라져서 섞여있는데 의도는 모르겠지만 또 한차례 갑갑하고 어려운 학기를 피할 수 없다는걸 말해주기도 하는군요. 마치 교체수업인 것 마냥 강의실을 옮기지 않고 교수님만 교대해 들어오시는 타이밍인 오후 3시엔 어떤 시체들의 오후를 보여줄지는, 저도 기대하는 바는 아닙니다. 네. 오늘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만으로 마치긴 했지만, 다음 수업부터는 아침엔 2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자정을 기해서 지브러시 스컬핑 심화과정에 언리얼3 엔진 분석까지 마친 후 집에 가고 싶습니다라곤 하지만 무슨 미션 스쿨도 아닌 것이 6학기나 채플을 돌리는 덕에 쉴새없이 대강당까지 뛰어 올라가야하는 생활을, 그렇게 보내야합니다. 그래도 의대생이나 왠만한 화학공대생보단 좀 낫네요. 상대적으로 과제가 적을 것도 그렇고...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수요일은 전혀 수업이 없는 휴식기를 가질 수 있거든요. 덕분에 21학점에 포풍과제에 휴일 없이 달려야했던 2학년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을 헤쳐나가는 것보다 왠지 4학년이 됐을 때가 본질적일 거 같지만서도 -_-;&lt;/p&gt;&lt;p&gt;학교정문앞 한솥은 치킨마요의 생명인 치킨이 없는게 사실입니까? 있긴 하지만 못 느낍니다. 유감이네요.&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Tue, 31 Aug 2010 20:46:24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category>이것이대학이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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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월 30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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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272/119/005/536601_1.jpg&quot; alt=&quot;536601_1.jpg&quot; title=&quot;536601_1.jpg&quot; width=&quot;503&quot; height=&quot;271&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오늘은 기다릴리 없었겠지만 개강날이었습니다. 기대할리도 없지만 덥고 치이고 더럽습니다. 뭘 기대를 해요.&amp;nbsp;&lt;/p&gt;&lt;p&gt;들을만한 타전공 시간표가 절묘하게 단 두 과목밖에 되지 않는 전공 수업과 겹치는 더러움을 벗어나서라도 수강 신청일을 학교에서 제때 통보만 해줬더라도 이렇게까지 더러움의 스멜이 흐르는 시간표가 형성되지는 않았을텐데 망한 수준을 넘어서 참 우울한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마음에 드는 시간표가 나왔던 적은 아마 6학기동안 딱 한번 밖에 없었을겁니다. 그마저도 교양은 없었고 전공 선택 + 학부 지정 교양으로만 17학점이어서 만족스런 &apos;선택&apos;이라곤 할 수 없었지만 말이죠. 결론적으로 이번 학기가 비교적 전공 수업이 없기 때문에 과제에 목숨걸고 해야할만큼 빡빡한 주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척보기에도 이상한 네임드의 교양을 잔뜩 껴안아야 했습니다. 오늘 월요일 시작만 해도 일반 교양 2과목이 내정 되어있었죠.&amp;nbsp;&lt;/p&gt;&lt;p&gt;아침 8시에 여유있게 일어나 샤워도 일찍하고 어제 Mr 도돈이 사다놓은 대량의 편의점표 헤이즐넛 커피를 얼음까서 타먹고 햄에그 스크램블을 해먹는 정도의 양키스러운 여유를 만끽하며 등교를 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게 분명 방학동안 먹고자고싸고 하는 짐승적인 생활 덕에 몸에 연료(?)를 잔뜩 끼얹어서 이 등교길이 한껏 높아보이는 이유도 있었을텐데, 그걸 떠나서 여름이 가질 않았네요. 아침 9시였는데 철판 볶음밥을 준비하는 사이에 녹아내리는 하나의 버터 조각을 만들어버릴 강렬한 햇살이 양키스러운 여유를 아메리칸 더티로 바꿔놓을 전제를 닦아주는데 충분했습니다. 그보다 여긴 한국이라구. 그것도 거친 도시 부산이지. 수강생이 많은 수업이라 그런지 과 건물 지하에 있는 강당식 강의실로 내려가니 부지런한 아해들이 채 열리지 않은 강의실 앞을 포진하여 방학동안 있었던 영양가 없는 에피소드를 최대한 뻘스럽게 토해내는데 여념이 없는 속에서 기다렸죠. 그러다 강의실이 열렸고, 정각 10분 이후까지 교수님이 오지 않다가 느긋하게 나타나서 자기는 9월에 개강인줄 알았는데 여러분이나 자기나 방학의 여파를 벗어나지 않은건 똑같은거라며 꽤 융통성있는 지연의 양해가 있었습니다.&amp;nbsp;과목이 &apos;영화로 읽는 서양문명&apos; 이라는, 표면적으로 편리하고 널럴해보일 것 같으나 교수의 강의계획서대로라면 별로 안 섹시한 (정말로) 이름 속에 인문학을 내포하고 있다더군요. 이 과목을 홀로 4년째 개설중이라는 평범한 아주머님같은 교수는 정말 사무칠 정도로 저와 비슷한 말투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인 것을 자기 소개대신 하는 이야기로 30분동안 해내는데, 그래서 비슷한 사람이기에 공감이 간다기보다는 제가 얼마나 갑갑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되더군요. 죄송합니다 네. 어쨋든 이건 영화를 시네마틱하게 보고나서 감상평을 논하자는 자리라기보다는 상대 문화적 접근을 토대로 하는 인문학 그대로라더군요. 뭐 이런 류의 수업을 싫어하는건 아니라서 그대로 듣기로 했습니다만, 첫 강의부터 150여명의 출석을 다 부르고 과목 외적인 이야기로 2시간을 다 할애해버린건 이제 누구에게 불평할 거리는 아니겠죠.&lt;/p&gt;&lt;p&gt;여기까진 느낌이 괜찮았는데 문제는 1시에 있는 &apos;생명과 창조과학&apos;이라는 수업입니다. 본래 인문사회관이 위치하던 학교 최상단 최고 멀리 떨어진 건물이, 인문사회계열이 저 아래 터 좋은 중앙의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여기가 교양관이 되었는데 덕분에 거의 대부분 모호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교양은 여기서 다 이루어지는 모양이더군요. 가뜩이나 덥고 신고 온 컨버스화는 대뜸 밑창이 다 갈아져서 발바닥에 불이날려고 하는데 학교 산꼭대기에 위치한 건물까지, 그것도 엘리베이터도 없는 5층을 올라가야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니 에어컨도 안 틀어져있고 미리 도착해있는 교수하며 여햏들이 땀을 뻘뻘 흘려대는 속에서 저도 예외일 수는 없었답니다. 가뜩이나 올라가는 과정도 짜증나는데 과연 수업이 어떨지 하고 버텨봤는데... 아뿔싸, 개판까지 아니더라도 네, 이건 좀 아니었어요. 타이틀 그대로 &apos;생명과 창조과학&apos;... 근데 이게 과학이라는 이름에서의 진리 접근방식이 아니라 창조라는 이름에서의 종교적 접근 방식을 채용한 수업이더라구요. 교수는 자신이 7~80년 전후로 미국을 유학한 이력이 있는 목사라는 것을 살짝 소개하면서 인생관을 이야기하는데, &quot;잘 사는 것은 무엇이냐, 훌륭한 삶은 무엇이고 유명한 삶은 무엇이냐. 훌륭하다고 해서 유명한가, 유명하다고 해서 훌륭한가. 그리고 젊은이들은 유명한 것, 이름나고 실물적이고 금전적인 가치를 포괄한 유명한 것을 추구하는데 이것은 이기에 해당하고 훌륭한 것은 타인에게 포커스를 맞출 수 있는 인생이어야하는데 이것을 추구해야 맞는 것이다.&quot; 라든지의 상대적 정의가 꽤 납득이 가고 근거있길래 저보다는 참 과거에 알던 누구를 데려와서 앉혀놓고 들으라고 하고 싶더군요. 근데 문제는 이걸 과목과 연관을 지을려한다는 겁니다. 창조과학은 진리를 터득하는게 아니라 트러스트Trust 가 필요한거라며 내심 성경책을 꺼내 창세기 1장 1절을 시험문제로 내겠다는 둥, 그리고 과제를 영어 논문 번역으로 하겠다니 결정적으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조별 과제에 프리젠테이션을 채용하겠다는 둥 클래스의 밑천을 적절하게 깐건 좋았지만 이걸 따라긴 또 벅차다는 생각이 바로 굳어지더군요. 1시간 동안 하던 말씀을 요약하자면 너님들은 창조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야해 라는 이과적 접근과는 동떨어진 결론을 내고 치타가 왜 서글픈 운명을 타고났냐를 들으면서 마쳤는데, 저야 뭐 그걸 기억할 필요도 없이 돌아오자마자 정정란을 이용해 과목코드를 날려버렸습니다. 대신 목요일에 &apos;생활속의 법&apos;이라는 아주 진부하고 딱딱해보이는 녀석을 넣을 수 밖에 없었는데, 금요일 정정기간까지 어떤 전쟁을 또 치뤄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lt;/p&gt;&lt;p&gt;내일은... 전공과 타전공 스트레이트로 9시간이 포진되어 있는데, 아... 이건 정말 쳐다보기도 싫네요. ^^&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Mon, 30 Aug 2010 15:34:46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category>이것이대학이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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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월 29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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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354/106/005/msnlog_3.jpg&quot; alt=&quot;msnlog_3.jpg&quot; title=&quot;msnlog_3.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70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음...&lt;/p&gt;&lt;p&gt;&lt;br /&gt;&lt;/p&gt;&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354/106/005/9566_1.jpg&quot; alt=&quot;9566_1.jpg&quot; title=&quot;9566_1.jpg&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533&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사실 아무리 쓸게 없다곤 해도 저도 일단 테란 유저에 불곰을 사랑해마지 않는 사람인지라 깔 수는 없구요 ㅈㅅ; 저그 유저인 W에게 땅굴벌레 빨리 파는 법을 추천해드리고자 할려 하니 이미 충분히 잘하시는거 봐서 접어두도록 하지요. 개강 미뤄졌다고 너무 좋아하지마시오 종강이 늦어질 뿐이니까... ㅎㅎ...&lt;/p&gt;&lt;p&gt;어쨋든 내일이 개강이라서 온몸에서 월요병보다 큰 규모의 저기압이 다가오는걸 느끼고 있다는 것 외엔 딱히 화제거리가 없다는 것도 사실이네요. 오늘 있었던 일을 열거해볼래야 꿈자리가 굉장히 뒤숭숭했다는 것과 학생회 임원들 9화가 꽤 재밌었다는 것, 그리고 Mr. 메피스돈의 컴퓨터 다운의 원인을 증명시켜주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보냈다는 것 외엔 특별히 더 떠올릴 일도, 생상적이었다는 평가를 할 일도 없다는게 좀 슬픈 하루였습니다. 정리하자면 남은 한해의 1/3 을 밀린 늑향 소설과 드라마 하박사를 보면서 빈자리를 채우는게 바람직한지, 여유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생활을 거듭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뻔한 이야기지만 그리 하기 쉽지는 않은 젊은 시간 속에 같은 고민을 하지 않길 혼자서 주제 넘은 기대만 품어보다 다 날려먹었다는게 될까요.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습니다.&lt;/p&gt;&lt;p&gt;
&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Sun, 29 Aug 2010 21:48:43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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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8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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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br /&gt;&lt;/p&gt;&lt;p&gt;&lt;object width=&quot;640&quot; height=&quot;38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fUQZMxM4Jl4&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d0d0d0&amp;amp;hl=ko_KR&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fUQZMxM4Jl4&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d0d0d0&amp;amp;hl=ko_KR&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385&quot;/&gt;&lt;/object&gt;&lt;/p&gt;&lt;p&gt;본문을 말하기 전에 컴덕질 서핑을 하다가 주운 정보. 고요할 정 靜 자를 이름으로 한 써멀테이크 신형 쿨러로군요. 저RPM의 동작에서 충분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갈리기야 하겠지만 나름 신선하면서 이쁘장한 색상하며 매력적인 팬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요근래는 120mm 급 플래그쉽 성능의 쌍팬 타워 쿨러가 여기저기서 출시되는데 차후 투반으로 갈아탈때즘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녀석의 가격은 7만원 중반 전후를 형성할 거라고 하는군요. 전용팬 포함가격이고 하니 합리성은 있는데 과연 성능이 어떨지는 ... 가장 최근에 모습을 보인 에이팩 10D가 저풍량에서의 성능을 꽤 입증받은만큼 그정도의 스펙을 달고 나온다면 인기는 있을걸로 보입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116/082/005/arche_gpte_02_kk.jpg&quot; alt=&quot;arche_gpte_02_kk.jpg&quot; title=&quot;arche_gpte_02_kk.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36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내일이 방학 마지막 날인데... 사실 이 시기에 개인 취업용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그림이며 3D며 스킬을 완성시켜도 어려울텐데... 네 죄송합니다. 방학 시작한 이후로 단 한번도 펜같이 생긴걸 손에 잡지 않았어요. 2학년 말까지는 과제가 힘들었다곤 하지만 수업이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대뜸 한해 휴학을 하고 이번 3학년부터는 대뜸 시작된 지브러시 스컬핑이라든지 엔진에 도입될 실무적인 레벨 디자인은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더군요. 손이 녹슬었다거나 정말 수련을 안해서 그런게 가차없이 스스로를 곤혹스럽게 만들줄은 몰랐습니다. 막상 후회가 들긴하지만 어쩌나... 하고 돌아보니 벌써 3학년 2학기가 시작될려는군요. 아... 반년뒤면 취업전선에 졸작도 해야할텐데 벌써부터 막막합니다.&amp;nbsp;&lt;/p&gt;&lt;p&gt;여담으로 끄적이고 있던건 대상은 이 아랫 녀석입니다.&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116/082/005/arche_gpte_02_orign.jpg&quot; alt=&quot;arche_gpte_02_orign.jpg&quot; title=&quot;arche_gpte_02_orign.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Sat, 28 Aug 2010 23:54:51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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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7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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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161/065/005/P8270003.JPG&quot; alt=&quot;P8270003.JPG&quot; title=&quot;P8270003.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오늘은 세컨컴인 비숍의 옆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amp;nbsp;&lt;/p&gt;&lt;p&gt;기존에 사르가스 140 정규클럭 1.08v 저전압 세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근래 친구나 지인들이 자취방에 놀러와 많이들 이 사양으로 스타2를 즐기고 가셨었지요. 5450발로 추측되는 불특정 프리징 현상을 제외하고는 옵션타협시 예상보다 상당히 쾌적한 게이밍도 가능하다는걸 증명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서 엎드려서 서핑이나 애니를 보다 잠드는 정도에선 차고 넘치는 성능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기회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싶은게 또 컴덕의 쓸데없는 자존심과 애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본가에 내려갔다 온 겸해서 좀처럼 활용을 못하고 먼지만 쌓여있던 녀석을 데려올 생각을 해봤고, 그 결과물이 이겁니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161/065/005/P8270004.JPG&quot; alt=&quot;P8270004.JPG&quot; title=&quot;P8270004.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
레고르 250. 본컴에 SOF라는 이름을 부여한 이후로 세번째(첫번째는 그 악명높은 펜D820, 두번째는 브리즈번 6000+) 로 채용했던 녀석입니다. 0922주차로, 거의 국내발매 직후에 1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지금은 6만, 그마저도 255 할인 정책에 의해 단종 직전) 데려왔었는데, 구입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과한 전압을 할당하다가 보드가 나가버린 적도 있고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니 교체해왔던 ECS A780GM-M3 보드는 정말 콧물 귓물이 다 나올 정도로 프리퀀시 관련 메뉴가 부족해서 오버 잠재력도 채 확인하지 못한 채로 사용해야만 했죠. 그러다가 SOF를 통째로 내버려두고 본가에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지금 SOF에 들어간 라나 425에게 애정을 붓고 있느라 거의 1년 가까이 버려져있다가도... 겨우 데려온 SOF는 이름만을 유지한채로 새로운 부품 조합으로 싸그리 교체되어 남는 것은 본가에 거실 HTPC 용으로 전락하는 신세에 이르렀죠. 그 이후에도 파워나 하드의 말썽으로 제 할일 역시 채 못해보고 계속 묵혀져있다가, 겨우 생각난대로 다시 데려와서 가볍게 기본 전압에 FSB 240 넣고 3.6 만들어줬습니다.&amp;nbsp;&lt;/p&gt;&lt;p&gt;초기주차급이긴 하지만 3페이즈 3핏 보드에서도 기본 전압에서 가볍게 3.6이 안정화가 되는데다가 확실히 사르가스가 가지던 싱글의 한계가 어땠는지는, &apos;겨우 듀얼&apos;이긴 하지만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 하나 열어봐도 실감이 난답니다.&amp;nbsp;쿨링은 저런 쿨러를 딱히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 본가 주컴을 담당하는 투반 1055T 125w가 사제쿨러를 달고 있기 때문에 남겨져 있던 6mm 히트파이프형 스톡 쿨러에 시끄럽기로 유명한 AVC 1볼베어링 25T 5000rpm-_-; 팬을 떼어버리고 그 자리에 본래 사용하던 15T 2600rpm 짜리를 달아줬는데, 3.6 오버상태에서 코어 온도 아이들 26도 로드 39도라는 쓸만한 위력을 보여주길래 구조까지 바보는 아니구나 싶더군요. 다만 3페이즈 3핏보드에서 걱정되는건 전원부 온도일텐데... 로드 상태에서도 손도계로 재어볼 수 있을만큼 또 여유가 있는건 재밌는 현상이더군요.&lt;/p&gt;&lt;p&gt;&lt;br /&gt;&lt;/p&gt;&lt;p&gt;세컨컴의 역할이 앞으로도 어떻게 돌아갈지는 알 수 없지만, 옆그레이드 수준이라곤 해도 체감이 날 정도의 성과는 있었다는게 다행입니다.&lt;/p&gt;&lt;p&gt;



&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Fri, 27 Aug 2010 17:23:53 +0900</pubDate>
                        <category>컴덕질</category>
                        <category>일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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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26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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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933/040/005/SH101890.JPG&quot; alt=&quot;SH101890.JPG&quot; title=&quot;SH101890.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amp;nbsp;&lt;br /&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933/040/005/SH101892.JPG&quot; alt=&quot;SH101892.JPG&quot; title=&quot;SH101892.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lt;br /&gt;&lt;/p&gt;&lt;p&gt;아십니까? 자주 찾아오지 못하는 외손주를 위해 쪄주시는 외할머니의 정성들여진 감자와 강냉이에선 세상 진미를 내놓은단들 시원찮아 보일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아마 직접 그 레시피를 받아들여 해보더라도 저렇게 감자가 황금 빛깔을 곱게 띄고 당이 잘 우러나 카레향에 가까운 진한 맛이 속까지 차올라 있는 것하며, 소금한톨 넣지 않았음에도 한입 크게 씹어도 퍽퍽함이 없고 속이 차더라도 망설임 없이 손이 가게 되는 이 진짜 진미를 흉내내진 못할겁니다.&amp;nbsp;&lt;/p&gt;&lt;p&gt;저는 자취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내 굶주림만 해결하면 된다는 생각에 번거로움이 싫어 팬을 놓고 대충 고른 재료를 한방에 털어넣고 높은 온도와 기름 속에서 식재료가 내주는 고유의 향이며 영양소가 죄다 날아가버리기 일쑤입니다. 당연히 그런 음식이 입에 들어가봐야 말그대로 허기짐만 해결해줄 뿐 &apos;음식을 즐기고자&apos;하는 욕구는 해결해주기 어렵습니다. 매번 본가에 내려올 때마다 어머니나 할머니의 비법을 배워가기야 하겠지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요령껏 해내더라도 같은 맛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이런걸 맛보기 위해선 아들이 있고 손주가 생겨야 가능한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amp;nbsp;진미라는건 지갑의 두께가 바탕이 되어야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굳어진 손끝에서 오는 살림의 경험과 먹어줄 사람을 생각하는 정성이 담긴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lt;/p&gt;&lt;p&gt;&lt;br /&gt;&lt;/p&gt;&lt;p&gt;곧 다가올 명절에는 작년에 몸 사정으로 맛보지 못한 무안 점백이에 훈제수육하며, 코를 찌르는 산초와 마늘을 시래기 속에 말아넣은 추어탕을 꼭 먹고 싶습니다.&lt;/p&gt;&lt;p&gt;



&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Thu, 26 Aug 2010 15:59:14 +0900</pubDate>
                        <category>음식</category>
                        <category>일상</category>
                                    <slash:comments>6</slash:comments>
                    </item>
                <item>
            <title>8월 25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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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327/998/004/castdream.jpg&quot; alt=&quot;castdream.jpg&quot; title=&quot;castdream.jpg&quot; width=&quot;400&quot; height=&quot;351&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 /&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현실은 그런거 없고 말없이 떠나는 사람을 홀로 기억할 뿐입니다.&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 /&gt;&lt;/div&gt;&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블로깅 재개.&lt;/div&gt;&lt;/div&gt;</description>
                        <pubDate>Wed, 25 Aug 2010 12:57:52 +0900</pubDate>
                        <category>재시작</category>
                        <category>일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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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8월 11일</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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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b&gt;#0051&lt;/b&g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54/649/004/P8100001.JPG&quot; alt=&quot;P8100001.JPG&quot; title=&quot;P8100001.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54/649/004/P8100010.JPG&quot; alt=&quot;P8100010.JPG&quot; title=&quot;P8100010.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54/649/004/P8100011.JPG&quot; alt=&quot;P8100011.JPG&quot; title=&quot;P8100011.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
&lt;br /&gt;&lt;/p&gt;&lt;p&gt;GT220 과 고민좀 해봤으나 국내시장에서 LP D3 의 제품 선택폭이 칼라풀의 것, 그것도 그 돈이면 5570을 사고 말겠느니 싶은 가격이라 별 수 없이 한단계 아랫급인 HD5450 구입. 세컨인 비숍에 장착. 매우 우수한 소비전력 효율하며 그 성능이 HD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멀티미디어에 적합하다고 하나 게임도 옵션타협하니 잘 돌아감.&amp;nbsp;드래곤 네스트 세인트헤이븐 남문 ~ 강하류 폐허 인스턴트 던젼 마스터 모드를 돌면서 프레임을 측정,&amp;nbsp;기준 1280 800 해상도에서 3회 측정 평균 낮음 옵션에선&amp;nbsp;50~60 , 중간 옵션에선 27~42 , 높음 옵션에선 2 ~ 11 fps. D3 64bit 및 512mb 의 낮은 메모리 성능때문에 큰 해상도에선 더 기대하기 힘들지만 현재 세컨에서 쓰고 있는 12인치 모니터에선 매우 흡족할 정도의 기대치 성능을 내주기 때문에 아무런 탈이 없는 듯.&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gt;#0052&lt;/b&g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554/649/004/P7210337.jpg&quot; alt=&quot;P7210337.jpg&quot; title=&quot;P7210337.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
&lt;br /&gt;&lt;/p&gt;&lt;p&gt;남은 방학의 나날도 많지 않아서 그런지 또 가고 싶다... 하지만 어제 오늘 태풍 근접권 때문에 날씨가 엉망인 것도, 자금적 여유도 넉넉치 못한게 아쉽군.&lt;/p&gt;&lt;p&gt;여행기는 언제 쓰고 사진 정리는 언제하지?&lt;/p&gt;&lt;p&gt;


&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Wed, 11 Aug 2010 07:19:11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item>
                <item>
            <title>8월 4일 -B</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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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b&gt;#0049&lt;/b&g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360/509/004/P8030003.JPG&quot; alt=&quot;P8030003.JPG&quot; title=&quot;P8030003.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산지는 사흘즘 됐지만... 레오폴드에서 만든 멤브레인 ACK-231UGa 를 구입, 적당히 실사용해본 소감을 적어본다.&lt;/p&gt;&lt;p&gt;멤브레인이면서 N키 동시입력을 표방하는 특수한 &apos;게임특화&apos; 키보드는 흔치 않은데,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은데도 공급은 적은 것은 멤브레인이면서도 고유한 회로나 기술때문에 두세배는 비싸서 선뜻 소비자가 손에 잡기 꺼려지는 물건이라서 그럴지 모르겠다. 키보드가 소모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하고 있으면서도 게임에서 동시 키입력이 안 먹혀서 짜증을 내는건 또 어떤 경우인지 원... 어쨋든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런 N키 &apos;표방&apos;의 키보드가 고개를 들어주고 시장에서 경쟁라인을 슬슬 형성해가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이 키보드를 내놓은&amp;nbsp;레오폴드라는 회사가 생소한 것 같으면서도 이름은 들어본 적 있을 듯 한 이유가 기계식의 명가인 PFU나 디아텍, TOPRE 등에서 명품 키보드를 수입 유통하면서도 자체적인 브랜드로 쓸만한 키보드를 제작하는 곳이다. 그런&amp;nbsp;레오폴드에서 내놓는 키보드는 현존 가장 싼 물건이라고 해도 PFU HHK2 라이트(멤브레인, 7만원) 정도였는데, 보급형의 느낌으로 이런걸 내놓았다. 가격도 꽤 납득이 가는 정도의 현실성도 있는데다가 (29000원) 얄궂은 매크로키나 잡스러움 없이 깔끔한 느낌으로 나와주어서 지르기 딱 좋았다고 해야할까.&lt;/p&gt;&lt;p&gt;전문이 길었고 실제 사용해본 느낌은, 꽤 재밌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기존에 멤브레인이면서 N키를 표방하는 키보드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스카디지털 nKEY-1 이나 지피전자 K8000, 좀 값이 더 나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드와인더 시리즈를 우선 써보긴 했을 때도 키감은 우선 평범한 멤브레인 이상이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얘는 조금 다르다. 멤브레인의 상징 러버돔만으로 모든 키압과 탄력성등의 키감을 의지하고 있는게 아니라 키캡 아래쪽으로 축이 하나 더 자리잡고 있어서 타이핑 할때마다 아주 약한 클릭음이 더 발생한다. 경쾌한 소리로 따지자면 마우스 중에 옴론재팬 스위치보단 훨씬 작고 기계식 키보드의 체리 흑축보다는 약간 크다고 해야할지... 아무튼 귀엽게까지 들릴 정도의 약한 클릭음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재미없는 멤브레인의 키감을 한층 보완해주고 있는 점이 가장 포인트가 된다. 그리고 보통의 러버돔과 다른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처음 질 들이는 순간이나 적응하는 순간에는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지 않고 부드럽게 들어가는 느낌때문에 오타를 유발할 수도 있겠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아무래도 멤브레인은 별 수 없이 러버돔이 베이스기 때문이 아닐까. 그 고유의 일정치 못한 반발력도 있겠고, 원래 쓰던 M10 의 체리청축과 번갈아가면서 눌러봐도 느낌이 오지만 부드럽긴 하나 힘이 더 들어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다.&lt;/p&gt;&lt;p&gt;키 배열은 한영키와 한자키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오른쪽 컨트롤과 알트에 각각 합쳐져있어 스페이스의 길이를 확보했다. 그 외엔 한국 101키 배열의 전형적인 표준형 배열로, 사실 개인적으론 이런 배열을 좋아하진 않는다. 엔터키가 작고 대신 백스페이스를 길게 된 쪽을 추구하는데, 이건 전형화되고 대중화된 배열을 별 수 없이 채용했다는 느낌도 꽤 든다. 그외엔 배열적으로 특이점은 없고, 디자인은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랫쪽에만 나선형 받침을 내놨는데 그냥 일자로 해두면 꽤 심플하고 세련되보였을텐데 구태여 만들기도 힘들었을 듯 하면서도 이걸 왜 이렇게 넣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외의 모서리는 일자에 최대한 여백을 제거해둔 편. 덕분에 보통의 키보드보다 약간 작게 느껴질 수 있다.&lt;/p&gt;&lt;p&gt;형태적인 면을 보자면, 보통의 기계식 키보드처럼 강화판이 뒤에 심어져있어서 제법 묵직한 느낌을 준다. 이 무게와 키보드 아래의 글라이드가 꽤나 마찰력이 강한 것들로 네군데 붙어있어서 타이핑시 전체가 억지로 민다고 해서도 쉽게 밀리지 않을 정도의 안정감을 제공한다. 높이 조절 받침을 세웠을때 상단 글라이드 두군데 대신 받침대에 붙은 큰 글라이드가 대신 받쳐지게 되는데, 이 때 안정감은 훨씬 높아지는 듯도 하다. 하지만 글라이드가 보통의 양면테이프로 좀 허술하게 붙여져있다는 느낌도 있는데, 사실 키보드를 이리지리 끌고 다닐 것 아니라면 자연적으로 쉽게 떨어질 부분도 아닌걸로 보인다. 키캡의 폰트는 고딕계열로 무난하지만 자세히 확인해보면 실크 이중 프린팅이다. 레이저 각인이 아니라서 손기름이 많은 사람이나 힘을 줘서 타이핑하는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쉽게 지워질 것 같다는 불안감도 주긴 한다.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이지만 리듬게임을 자주 하던 때에도 지금같이 FPS나 액션게임을 자주하는 때에도, 혹은 거의 하루 반나절 이상을 채팅하거나 타이핑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꼭 레이저 각인이 아니더라도 쉽게 지워지는건 못봤다.&lt;/p&gt;&lt;p&gt;입력은 의외로 PS/2가 아니라 USB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입력에 관해서는 전체키가 동시에 눌러지는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칩셋에 제어받아 빠르게 홀드된 키의 순서를 잡아서 보내는 모양이다. 그런 증거로 특정배열에서만 동시입력이 가능한데다가 레오폴드 홈페이지 지원실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동시 입력을 적용해줄 키를 별도로 세팅이 가능하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표방일 뿐 실제로 N키를 적용한 타입은 아니다. 기본 세팅으로는 한글기준 자음배열이나 좌측 특수키를 중심으로 맞춰서 동시입력을 맞춰뒀는데, 게임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키 위주로 되어있다. 실제로 리듬게임을 할 때에 숫하게 누르게 되는 cdfsvxz키나 FPS에서의 이동키가 되는 adersw 정도는 말끔하게 한방에 들어간다. 다만 시간차를 크게 두지 않고 엇비슷하게 동시에 눌러도 순서가 동일한 것 보면 칩셋의 재연산 영향을 꽤 받는다는 이야기가 되고, 덕분에 반응시간이 크게 앞서는건 아니라는 이야기도 된다.&lt;/p&gt;&lt;p&gt;키 홀드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보자. 키 홀드는 특정키를 누르고 있는 도중 다른 키를 눌렀을 때 1. 본래 누르고 있던 키가 캔슬 되고 새로운 키가 입력되는지 2. 반대로 본래 누르고 있던 키가 계속 입력되고 새로 누르는 키가 무시되는지 3. 새로 누르는 키가 섞여서 입력되는지의 여부인데 꽤 여러 배열에서의 조합 테스트를 해본 결과 2의 경우는 대체로 모음쪽, 기본세팅 기준으론 엔키에 해당없는 키에 관해서 발생하고 대개의 경우는 1에 해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타이핑 결과에 관해서만이고, 키입력 테스트용 프로그램 내에선 정상적으로 동시에 홀드가 되고 있는 것처럼(3) 표시되고 있다. 여러 게임에서 꽤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데, 다만 이부분은 게임의 알고리즘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별 소용이 없을 때가 있다. 예컨대&amp;nbsp;키 반응시간이며 동시 입력에 관해선 참 애매하기 이를데 없이 만들어진 온라인 게임 드래곤 네스트에서 테스트했을 때엔, 평범한 키보드인 M10에서 호소되던 문제(횡이동 공격 중 +점프 혹은 회피 불가)가 여전히 발생하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게임에서 어떻게 지원해주느냐의 여부도 관건일 듯 하다.&amp;nbsp;&lt;/p&gt;&lt;p&gt;정리해서, 마찬가지로 완벽하다곤 못하지만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10점 만점에선 8.5점 정도. 개인적으로 키배열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에서 점수를 좀 제했다만, 기능적인 측면에선 아무런 불만이 없다. 구입 절차도 조금 생소한데, 현재 다나와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 키보드의 존재 자체를 모를 수 있다는게 아쉬운 점이고... 사실 레오폴드 자체가 다나와에 등록되지 않아서인데, 정식 유통 매장인 레오폴드 홈페이지나 게이밍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아이조아라샵 등에서 정가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선 기존에 시장을 크게 잡고 있는 nKEY-1 이나 K8000에 비해서는 그렇게 썩 비싸지도 않으면서, 심플하거나 비교적 훌륭한 키감을 찾는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하기 때문에 입소문이 돈다면 많이 팔리지 않을까도 한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b&gt;#0050&lt;/b&gt;&lt;/p&gt;&lt;p&gt;&lt;br /&gt;&lt;/p&gt;&lt;p&gt;&lt;img src=&quot;http://bulub.com/files/attach/images/3567082/360/509/004/P8030001.JPG&quot; alt=&quot;P8030001.JPG&quot; title=&quot;P8030001.JPG&quot; width=&quot;500&quot; height=&quot;666&quot; style=&quot;&quot; /&gt;
&lt;br /&gt;&lt;/p&gt;&lt;p&gt;특별히 보조 쿨링을 해줘야할만큼 따뜻한 시스템도 아니긴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예리한 칼클럭이면서 코어보다 심한 발열을 자랑해주시는 퀴몬다 GDDR 하며 비교적 작은 방열판으로 힘겨워하는 770에겐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걸 다 떼어버리고 케이스 측면 120mm 홀을 이용해도 되지만 렉사S의 아크릴은 공진음에게 불친절할 설계는 아니었다. 어떤 팬과 어떤 팬그릴과 어떤 팬필터를 다 동원해도 측면에만 팬을 달았다하면 여지없이 뇌를 스포츠맛사지하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오는데, 이걸 유일하게 해결해줬던 번들 슬리브팬은 터무니없는 수명때문에 죽어버린지 오래고 결국은 본래 쓰던 제미니의 92mm용 브라켓을 어떻게든 달아보니 그럴싸한 모양은 됐지만, 120mm 가 아니고서야 위치도 애매하고 좀 확실한 느낌의 풍량이 제공되는 것도 아니라서 참 애매하다. 그렇게 &apos;공식적&apos;인 브라켓을 찾게 되는데...&lt;/p&gt;&lt;p&gt;PCI와 후면 슬롯을 이용해 흡기용 쿨링팬을 설치해 칩셋과 그래픽카드 발열 해소에 보조하는 문제를 해결해줄 상품에 대해선, 카마 스테이만큼 완벽하고 질이 확실하다는 느낌이 드는 물건이 없는 것도 꽤 슬픈 일이다. 그러기엔 단지 1T 프레임과 15T 120mm 저rpm 팬으로 구성된 사이스의 물건을 위해 3만원이나 부담해야하기엔 내 PC가 그렇게 하이엔드를 발라논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정말 보조하는 느낌에서 찾아보면 완벽하다 싶은 물건이 정말 없다. 쿨러텍 SF2300 같은 물건은 가격의 합리성은 있으나 장착되는 팬의 규격이 애매하기 이를데 없는 70mm 한정인게 슬프고, 원래 싫어하는 3R의 아이스에어는 그냥 92mm 두개를 패시브한 고정방법으로 설치되게끔 하는...&amp;nbsp;그마저도 수직 설치가 가능한것도 아닌&amp;nbsp;브라켓 따위가 그런 가격으로 팔 수 있는건지 양심에게 호소하라고 윽박이라도 지르고 싶을만큼 예상대로 가격에 싹수가 없고, 블리츠스톰 같은 물건은 수직 설치 안되는 단점이 있어도 뒤집을 수 있는 팬이 매력적이라고 해도 옆에 배기로 달린 블로어팬 소음이 슬프고, 이것을 모두 해결해줄 만능의 율법 스팟쿨 형님은 이 모든걸 다 싸보이게 만드는 정도의 위엄을 지녔으니, 오호 통제라.&lt;/p&gt;&lt;p&gt;가끔은 정말 내가 회사 차려서 개발해버릴까 싶을 정도로 국내 시장엔 컴덕을 위한 매력적인 물건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매번 수수료와 관세를 더 물어가면서 이베이질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수요가 부족한 시장은 어딜가나 안습인 듯 하다.&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Wed, 04 Aug 2010 05:58:07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item>
                <item>
            <title>8월 4일 -A</title>
            <dc:creator>AntiViB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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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xe_content&quot;&gt;&lt;p&gt;&lt;b&gt;#0047&lt;/b&gt;&lt;/p&gt;&lt;p&gt;&lt;br /&gt;&lt;/p&gt;&lt;p&gt;겁나 오랫만에 포스팅 하는 듯...&lt;/p&gt;&lt;p&gt;내용은 시그라프 CAF 입선작들로 주워 온 영상들. 어줍잖은 디자인으론 먹고 살기 어려워지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린다.&lt;/p&gt;&lt;p&gt;&lt;br /&gt;&lt;/p&gt;&lt;p&gt;&lt;object width=&quot;640&quot; height=&quot;385&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www.youtube.com/v/VOBFyBSLyHw&amp;amp;rel=0&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d0d0d0&amp;amp;hl=ja_JP&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true&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embed src=&quot;http://www.youtube.com/v/VOBFyBSLyHw&amp;amp;rel=0&amp;amp;color1=0xb1b1b1&amp;amp;color2=0xd0d0d0&amp;amp;hl=ja_JP&amp;amp;feature=player_embedded&amp;amp;fs=1&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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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quot;P7230635.jpg&quot; title=&quot;P7230635.jpg&quot; width=&quot;640&quot; height=&quot;480&quot; style=&quot;&quot; /&gt;&lt;/p&gt;&lt;p&gt;최근엔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좀처럼 손대본 것 같지가 않다. 아무래도 여름이라서 들이키며 땀이 흐를만한 음식에 쉽사리 구미가 향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본질적인 취향은 국물 있는 음식. 이맘때즘이면 한그릇 푸짐하게 말려있는 밥과 잘 찢어지는 시래기, 그리고 코를 탁 쏘는 산초가 들어간 할머니의 추어탕이 그리워진다. 명절때만 겨우 한번 맛볼 수 있을까 말까한 귀한 음식이라 그 맛을 더 그리워할 수 있도록 자꾸 다른 음식을 손대는건 아닐까 한다.&lt;/p&gt;&lt;/div&gt;</description>
                        <pubDate>Wed, 04 Aug 2010 04:23:47 +0900</pubDate>
                        <category>일상</category>
                        <category>주절거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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