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기본 카테고리

#0021

 

어젠 거즘 반년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벗어나 오프라인만의 생활을 즐겼던 것 같다.

물론 컴퓨터를 죄다 수리하느라 온라인에 들어갈 여유나 조건이 못 되었다는건 어디까지나 핑계긴하지만 그냥 적당히 뒹굴거리고 햇볕이나 쬐다가 꿈도 안꾸고 대자로 뻗어 푹 자는 것이 이루 말할 것없이 상쾌한 느낌이었던지라, 아, 역시 인간은 인간으로서 살아야지 소스 코드따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0022

 

이모네가 즐겨 찾는다는 수제비 전문점... 에 가서 산채비빔밥-_- 과 물만두-_- 를 먹었는데 이게 조합이 괜찮았다. 아마 자주 찾을듯한 느낌. 어제 먹은 칼국수보다는 뭔가 갖춰질 것이 잘 갖춰진 느낌이 들었다. 음식의 푸짐함도 중요하지만 가게 인테리어에서 오는 분위기, 밑반찬의 깔끔함이나 그 집만의 통일되거나 간결한 느낌의 메뉴가 있어야한다. 여긴 토속풍의 컨셉에 맞게 딱 그런 메뉴와 그런 맛, 그런 분위기로 잘 무장되어 있었다.

우선 음식 양도 푸짐했고... 요근래 먹는 비빔밥이란게 왜이리 죄다 다 먹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양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마는... 어쨋든 나물같은게 봄에 먹을때처럼 파릇하고 산뜻한 느낌인건 아니지만 어쨋든 고추장 맛에 묻혀 달거나 맵지 않은 선에서 담백하고 무친 나물등에 묻혀 눅눅해지거나 하는 느낌없이 쉽게 입속으로 숟가락이 부지런히 움직여지는 비빔밥이었다. 물만두는 조금 에러. 그냥 시중에 파는 인스턴트 물만두에 꺠소금 뿌린 것과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입가심하기엔 또 나쁘지 않았다. 그냥 파전을 시킬걸.


#0023


SH101888.jpg

투반 본체 조립완료. 아버지께서 인코딩용으로 쓰신다하지만 흠... 구체적인 사양은,


페넘2 X6 1055 2.8@3.2 (T:3.72)

기가바이트 GA-870A-UD3

삼성 DDR3 2GB 10600 x2 @ 12800_9:9:9:24

HIS HD2400pro 256 [쓰던 것]

삼성 1TB HD103SJ [쓰던 것]

AONE 930XF 블루스톰

이엠텍 Black Devil 530-80B

DEEPCOOL IceBlade ProBlack


성능은... 딱히 무슨 말이 필요한가? 확실히 린필드 750 @3.6보다는 빠릿함이 좀 밀리는감은 없지 않지만 다중작업시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해준다. 늘 라나를 주컴으로 쓰던 나로선 체감이 심하게 나는 듯.  이것도 어짜피 내가 쓸 것도 아니지만 ㅠㅠ 

... 밸런스가 나쁜건 아닌데 쓰던 부품들이 맘에 안든다. 시도때도없이 세탁기 통돌아가는 소리가 나길래 어딘가 했더니 삼성하드가 내뿜는 공진음.

그리고 내가 무슨 생각으로 기가바이트 보드를 견적에 넣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램슬롯 아래에 난 비어있는 나사구멍에 태평양을 가르는 참치를 표현하는 전면 사운드 단자의 위치만 봐도 얘들은 생각을 하고 만드는건지 어떤건지 고스란히 드러나긴 하는듯도... 그런거치고는 실인가전압보다 낮게도 잘 잡히는 8페이즈 전원부의 안정성이나 원하는 확장단자의 구성이 괜찮다는거보면 딱히 성능면으로 딴지걸건 없는 듯.

반면에 파워와 시퓨 쿨러는 대만족. 가성비의 표준을 새로 쓸거라고 기대해본다. 아이들시 스프레더 34도 코어당 22.22.22.21.22.21 도 풀로드시 47도 코어당 37.38.37.39.38.38 도. 오히려 놀라운건 투반 자체 온도가 아닌가? 전원부나 노스 온도가 오히려 더 올라가는거 봐서는... 스톡쿨러와 비교를 안해봐서 가늠하기 힘들지만 어쨋든 성능대비 온도가 매우 바람직한건 확실하다. 파워는 로드시 강하 폭 0.09 정도 잡히는 듯. 좀 큰감도 없잖지만 뭐 강하될 정도로 땡길 일이 얼마나 있겠나도 싶고.

난 기다렸다가 불도저를 노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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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기본 카테고리

#0019

 

http://spedr.com/xpm6 

오후 3시의 정신 상태. 누구나 그렇게 게이가 되어가는거야!

 

#0020

 

본가에 도착. 진영은 평화롭구나! 진영은 깨끗하구나! 진영은 조용하구나!

아 이래서 돈을 많이 벌어 촌동네로 와야하는 것이다. 벌어야하니 도시에 살고 부대껴야만 벌어지니 그 좁아터진 곳을 살아갈 뿐이지. 누구나 이런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늘 긴장 속에서 살다 본가에 올 때면 늘어져 평소엔 행하지도 않던 낮잠과 드러누워 TV보기를 즐기게 된다.

뭣보다 여긴 밥이 맛있지 허허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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